쪽빛마을교육공동체가 축하하는 졸업 어울림 한마당

남포중학교(교장 최진홍)는 8일 희망관에서 쪽빛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졸업 어울림 한마당을 실시하였다.

학부모와 학생 및 교사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기존의 졸업식의 틀을 깨고 졸업 뷔페로 구성하였다. 이날, 마을이 함께 축하해주는 감동적이고 이색적인 졸업식으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최진홍 교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였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졸업 선물을, 동창회장은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담임교사들은 꽃다발을 주며 학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졸업 가운과 학사모가 잘 어울리는 졸업생들은 단정한 복장으로 졸업식의 품격을 높였다.

최진홍 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이고 그래서 가슴 설레는 순간이며 새 희망을 찾아가는 시작의 시간이다. 졸업생들이 인품을 더욱더 가다듬어 덕이 있는 사람이 되고, 가슴에 큰 꿈을 담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졸업생들은 직접 밴드 무대와 오카리나 공연을 준비하며 졸업을 자축하였다. 1, 2학년의 축하 영상 메시지에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였고, 졸업가를 부를 때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교가 제창을 하며 학사모를 던지는 졸업생들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여 결심을 다지기도 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쪽빛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어울림한마당이었다. 졸업 뷔페가 푸짐하게 준비되어 마을이 함께 모여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졸업생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마을교육공동체는 서로 소통하며 애정 어린 덕담을 주고받았다.

앞으로도 남포중학교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이 학교다’는 말처럼 마을이 학교와 함께 교육의 주체로 서로 소통하며 더욱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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