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명관군 한화이글스 시구

명천초등학교(교장 한만희) 6학년 1반 송명관군이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KBL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한밭야구장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는 영광스런 경험을 하게 됐다.

신체적 핸디캡을 극복하려는 굳은 의지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송군은 교육부 모니터단으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는 바, 지난 8월 20일 개최된 모니터단 UCC대회에 참가하여 ‘같이 가는 법’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으로서 어려운 입선을 하는 등 자신은 물론 학교의 대외적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작년 1학기 전교부회장선거에 출마하여 선출되는 등의 적극적인 교내외 활동으로 주체적으로 교내 학생들의 편견을 비우고 더불어 가는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평소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집에서 TV를 보며 응원을 하다가 직접 시구를 하게 된 송군은 “좋아하는 야구를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신이 나고, 저의 시구를 보며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쁘다 ”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작은 야구공에 담긴 송군의 작은 꿈은 힘차게 날아가 모두에게 닿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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