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체(이하 충남인권경영협의체)’가 올해 첫 정기회의를 7일 충남연구원에서 가졌다.

충남인권경영협의체는 지난해 9월 도내 공공기관들이 인권경영 실천과 협력을 위해 만든 실무자 회의로 현재 충남연구원, 충남개발공사,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문화재단, 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 백제문화제재단,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일자리진흥원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충남연구원 인권경영센터가 주관한 이번 회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신설된 사회적 가치 영역의 ‘윤리경영’과 ‘인권경영’ 지표에 대한 검토는 물론, 각 기관별 인권경영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인권경영 제도화를 위한 기관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병준 인권경영센터장은 “향후 도내 공공기관들의 인권경영 제도화 정착을 위해 인권경영보고서 표준모델 개발 및 인권영향평가 무료 컨설팅, 인권경영 교육 콘텐츠 공급 등 관련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인권경영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도내 공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협의체인 만큼 인권경영 실행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인권경영 사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연구원 인권경영센터는 전국시도연구원 중 최초로 개소했으며, 연구원의 인권경영 토대 구축 및 국내외 인권 정책 발굴 및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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