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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친환경 어구 보급’으로 수산자원 보호 나서3억3천만 원 투입해 생분해성 어구 1만6000폭 보급 추진
이성필 기자 | 승인 2022.05.10 13:31

보령시가 올해 3억3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어업인들에게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1만6000폭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분해성 어구 지원사업은 유실된 폐어구로 인한 어장환경의 오염을 막고 수산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어업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 유실될 경우 분해되는 데만 수백년이 걸리며 폐어구에 걸려 고사하는 수산물 피해가 적지 않고 해양생태계를 망가뜨리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가 지원하는 생분해성 어구는 바닷속에서 2년 이상 머물 경우 수중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꽃게 자망을 지원하며, 시에서 나일론 어구 단가와의 차액을 보조하고 어업인 자부담 비용 중 기존 어구 가격의 40%를 추가 지원해 어업인은 실질적으로 기존 나일론 어구 구입비의 60%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대천서부수산업협동조합을 대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2월 상반기 사업대상자 총 14어가를 모집했으며, 현재 생분해성 어구를 제작 중으로 오는 6월부터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하반기에도 사업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높은 가격으로 구매 부담이 있던 생분해성 어구를 시에서 적극적으로 보급해 바닷속 미세플라스틱과 해양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생분해성 어구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친환경 어구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5억 원을 투입해 6만 폭의 생분해성 어구 보급을 완료했다.

이성필 기자  sip63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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