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웅천도서관(관장 방혜영)은 15일부터 17일까지 오천초등학교삽시분교장 등 5개교를 대상으로 환경그림책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곽민수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령의 섬마을 학교 및 웅천 주변지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초등학생 7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곽민수 작가와 함께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렸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같이 그림책 읽기, 그림책이 만들어진 과정 알기, 공연 감상, 매직북키트 만들기 체험, 사인회 순서로 진행됐다.

참여한 학생은 “작가와 직접 만나서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편해지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비교적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독서문화 격차를 줄이고자 사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배움이 즐겁고 함께 성장하는 보령교육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성필 기자  sip6318@hanmail.net

<저작권자 © 보령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