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93명·전입 39명…농어촌 등 위료취약지서 보건의료 제공

충남도는 신규 및 타 시도 전입 공중보건의사 132명을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 배치한 공중보건의사는 신규 93명과 타 시도 전입 39명으로 의과 52명, 치과 28명, 한의과 52명 등이다.

배치 보건기관은 농어촌 지역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이며, 주요 업무는 의료취약계층 진료를 비롯한 각종 보건 사업 추진이다.

아울러 도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에 전문의를 배치해 서남부권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배치에 따라 도내 공중보건의사 수는 총 340명으로, 지난해보다 24명 줄었다.

도는 공중보건의사가 지속 감소함에 따라 시군 보건지소 순회진료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해 의료취약지 주민이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에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성만제 도 보건정책과장은 “올해 복무만료자 대비 신규 편입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어촌 의료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배치하고 보건지소 순회진료 등의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속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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