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아동, 다문화가정 등 관련 사업 살피며 보완 발전 당부

보령시의회(의장 박상모)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가 반환점을 돌아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복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시민들을 살뜰히 챙겼다.

행감특위 위원들은 감사 5일차인 20일에는 복지정책과, 가족지원과, 경로장애인과, 열린민원과, 세무과, 환경보호과를, 6일차인 21일에는 보건소(3개 과)와 농업기술센터(4개 과)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면서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복지정책과에는 자활근로사업 경쟁력 강화, 공동모금회 기부품 공정 배부를, 가족지원과에는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사업 확대 및 홍보, 공중화장실 안심벨 설치 확대, 출산양육지원금 인상 및 지급방식 개선, 위탁보육시설 지도점검 철저, 산후조리 비용 지원 검토를 강조했다.

경로장애인과에는 노인근로자 일자리 확충 및 사고예방, 마을단위 공원묘지 운영 개선, 사회복지시설 평가 등급 향상 노력을, 열린민원과에는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및 운영 개선을 당부했다.

보건소에는 난임 지원 확대 방안 마련,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 확보, 치매환자 간병비 지원 확대, 시립노인전문병원 점검 지적사항 개선, 탈모치료 지원사업 대상 확대 및 홍보 철저,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운영 전문성 강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관리 개선을, 농업기술센터에는 청년농업인 지원 실태조사 실시와 대여 농기계 활용도 개선을 요청했다.

김충호 위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누구보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목소리를 내기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이 많다”면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련 사안들이 보완 발전돼 보다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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