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청소년인성교육프로그램 ‘헤리티지 TALK TALK’ 운영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의 지원을 받아, 유교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사유하는 청소년인성교육프로그램 ‘헤리티지 TALK TALK’을 운영한다.

중·고등학생 대상의 이 프로그램은 유교문화유산에 깃든 선비의 삶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과의 관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유진이 처음 선보인 청소년인성교육프로그램 ‘헤리티지 TALK TALK’ 프로그램에 지난 7월 13일, 충남 논산시 쌘뽈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재 한유진의 개원기념특별전「다시, 유교 : 유(儒)를 여행하다」와 연계해, 유교문화유산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을 체험하고, 고택-서원-구곡의 여정을 따르는 선비의 삶에 비추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MBTI 분석, 미래 후손에게 유훈 남기기, 자신의 ‘호(號)’ 짓기, 여행기획자가 되어 충청유교문화유산여행 기획하기 등 유교문화유산을 주제로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할 수 있는 활동지를 스스로 풀어 보고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선비의 학문·예술·교류의 공간이었던 사랑방 이야기를 통해 선비의 일상생활을 이해하며, 선비의 방 속에서 현재 나의 공간의 이름을 짓고, 소중한 물건과 초대하고 싶은 손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봄으로써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인공지능이 상용화되는 시대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깊이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유교 문화유산 속 선비정신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고 참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담당자에게 유선(☎041-981-9922)으로 접수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내년에도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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