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역사박물관(관장 민정희, 이하 박물관)은 일반인에게 국외 소재충남 문화유산의 반출 역사와 주요 유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공주시ㆍ부여군ㆍ서산시에서 제1회 ‘국외 충남문화유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외 충남문화유산 아카데미’는 충청남도가 국외 반출 충남문화유산의 환수 및 활용을 위해 2021년에 충남역사박물관에 설치한 문화유산교류협력부와 부여군이 함께 기획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8월 3일부터 9월 26일까지 공주 충남역사박물관 교육실ㆍ부여여성문화회관ㆍ서산문화원에서 ‘충남 문화유산의 국외 반출과 현재’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각 7회씩 운영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박진호(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한국문화유산의 국외반출 현황’을 시작으로, ▲오영찬(이화여대)의‘조선총독부 고적조사사업과 충남’, ▲정규홍(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의‘오구라와 이치다 컬렉션 속 백제 유물’, ▲주홍규(건국대 아시아콘텐츠연구소)의 ‘야마나카 상회와 충청도의 문화유산 반출’, ▲윤용혁(공주대)의‘가루베 지온과 백제 문화유산’, ▲차미애(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개항기-대한제국기 외국인 수집 한국문화유산’, ▲최석영(공주대)의 ‘박물관에 남겨진 제국 폭력의 유산 처리’가 진행된다.

‘국외 충남문화유산 아카데미’의 신청은 유선전화 및 전자우편(041-840-5070~1 / dreamy6214@cihc.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정희 관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국외에도 훌륭한 충남 문화유산의 많이 소재하고 있으며, 그 반출된 경위와 주요 유물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향후 이들 문화유산에 대한 환수ㆍ조사연구ㆍ활용 등을 통해 도민이 더욱 가까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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