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 선수 및 임원 약 10.000명 참가 30개 종목 경쟁

천안 1위, 아산 2위, 당진 3위...보령, 종합 7위 차지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띤 경쟁을 마치고 17일 폐막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금산군에서 펼쳐진 도민체전은 30개종목(채점21, 비채점9)에 걸쳐 15개 시.군이 아름다운 경쟁을 펼쳤다.

천안시의 종합우승과 함께 아산, 당진, 서산, 금산, 공주에 이어 보령시는 종합7위를 차지하였다.

보령은 육상의 일반부 김태식 선수(환경미화원)가 2관왕(1500m, 3000m)을 차지하였고 여고부 한초희 선수(충남체고)가 100m,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각각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역도의 김도형 선수가 용상과 인상, 합계 모두 1위를 차지하여 3관왕에 올라 보령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 밖에도 유도, 궁도, 복싱 등에서 선전했지만 종합7위에 머물러 지난해 종합 4위를 한 명성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보령시는 순수한 동호인들로 이루어진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어 선전했지만 인적자원이 많은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선두 그룹들은 선수출신 위주의 경기를 선보여 선수출신 제한에 대한 경기방식을 개편하라는 후순위 시.군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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