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10년 연속 환경데이터 분석능력 국제인증 획득 성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로부터 10년 연속 환경분야 시험분석 능력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험검사 품질 운영 체계 선진화와 시험 품질 향상을 위해 참여한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평가에서 먹는 물과 수질분야 ‘최우수 분석기관(Excellent Laboratory)’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연구원은 먹는 물 분야 농약 성분, 다이아지논 등 17개 항목과 수질분야 유기 화합물질, 벤젠 등 21개 항목에 참가했다.

평가 결과, 먹는물과 수질분야 분석능력 평가 기준(Z값 2.0이하)에서 모두 ‘만족’ 결과를 받아 국제공인 분석능력의 정확성과 우수성을 증명했다.

미국 환경자원학회(ERA)는 환경분야 숙련도를 평가하는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 기관으로, 시험검사 정도 관리용 표준 인증물질, 숙련도(시험) 표준물질 등을 제조해 측정분석기관의 시험분석 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국제숙련도 뿐만 아니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8개 환경시험분야(대기, 수질, 폐기물, 먹는물, 토양, 실내공기질, 악취, 환경유해인자) 숙련도 시험에서도 매년 ‘적합’ 판정을 획득해 국내·외적으로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유지하고 있다.

김옥 원장은 “분석능력과 평가 수준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내부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기술 수준을 연마해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연구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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