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초, 2023학년도 독서·인문 소양 주간 운영

성주초등학교(교장 안윤현)는 18일(월)부터 27일(수)까지 2023학년도 독서·인문 소양 주간을 운영하였다. 이 기간에 각 학급에서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를 읽고 학년 특색을 고려한 독후활동과 독서 골든벨을 실시하였다.

26일(화) 성지관에서 학교 도서관 환경 개선으로 폭넓은 독서가 어려운 본교 학생들을 위해 ‘책 나눔, 꿈 나눔! 도서 바자회’ 가 열렸다. 바자회는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을 기부하여 쿠폰으로 교환한 뒤, 그 쿠폰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200여권의 도서가 기부되었으며, 학생들은 한 껏 상기된 표정으로 책을 구경하며 관심 있는 도서를 구입하였다.

도서 바자회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제가 기부한 책을 친구들이 사 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빨리 집에 가서 바자회에서 산 책을 읽고 싶어요” 라는 소감을 전했다.

27일(수) 성주 교육 가족을 위한 ‘꿈을 주는 어린왕자’ 클래식 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남서울대학교 산학 기관인 ‘문화예술창작연구소 위드아트’ 를 초청하여 성악, 바이올린, 첼로가 어우러진 ‘어린왕자’ 이야기를 감상하였다. 이 행사에는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참여하여 교육 가족 전체가 하나 되는 행사로 진행하였다. 카르맨 서곡을 시작으로 익숙한 클래식인 사랑의 인사,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등이 연주되었으며, 한목소리로 ‘모두다 꽃이야’를 함께 불렀다.

북콘서트를 관람한 3학년 학부모는 “클래식 공연으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어린왕자’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안윤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며 재미를 느끼고, 독서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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