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서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전)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지역위원회 위원장 나소열입니다.

저는 지난 보궐선거까지 연이은 패배를 경험하며 그동안 숱한 고민과 뼈를 도려내는 성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 세웠던 것은 언제나 보령, 서천 주민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었습니다. 그 사랑과 응원을 믿고 또다시 일어나 봅니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위기, 남북평화의 위기, 지방소멸의 위기와 함께 민생경제 파탄, 국가 경제 파탄의 현실을 목도하며, 개인 나소열의 안위 보다 민주주의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보령, 서천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출마의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나소열은 그동안 보령, 서천 주민들의 사랑 덕택으로 청와대는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갖춘 지혜와 능력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바로잡고, 지방소멸로 인해 점점 무너지고 있는 보령, 서천을 다시 힘 있게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큰 자산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검찰독재 정치 막아내고 민생정치 회복하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정말 위기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높아지면서, 대한민국의 위기는 더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IMF(국제통화기금)와 한국은행 등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2%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리나라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고 있음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역시 역대 최고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75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4조3000억원 증가했다고 합니다. 역대 최고 숫자입니다. 가계대출 잔액 역시 같은 기간 11조7000억원 늘어난 1,759조100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246만명 자영업자가 832조원의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1년 전보다 빚을 진 자영업자가 50만명 늘고, 부채 잔액도 132조원 증가했습니다다.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자영업자의 소득 대비 부채비율 (LTI)은 평균 357.3%로, 비자영업자보다 140.2%가 높습니다.

또한, 부동산 PF 부실화도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올해 6월 기준 부동산 PF는 133조원을 넘어서고 있고, 증권사 연체율도 17.3%까지 상승해서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도 무역통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2023년 수출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6,624억 달러, 수입은 8.0% 감소한 6,762억 달러, 무역수지는 13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엄중한 경제 위기가 대한민국을 옥죄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낡은 이념논쟁과 언론장악, 검찰독재를 앞세워 민주주의 파괴와 야당탄압에 혈안이 되고 있을 뿐입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듯한 정부의 태도는 대한민국 국민과 피멍 들어가는 해양수산업자들에게 울분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긴장을 고조시켜 안보장사에 이용하는 윤석열 정권은 분단이라는 대한민국 비극의 역사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아 대한민국의 위기를 더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제22대 총선은 이처럼 무책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검찰 독재를 앞세워 민주주의의 퇴행을 일삼는 윤석열 정부에게 국민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민생파탄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날이어야 합니다.

저 나소열이 보령, 서천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민생을 회복시킬 수 있는 중앙정치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지방소멸을 막고 더 크고 더 힘찬 보령서천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이 시도한 서울메가시티 논쟁사태에서 나타난 서울 중심의 주장이 지방소멸의 위기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성장정책을 이어온 대한민국은 마침내 지방소멸의 위기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저 나소열은 서천군수로 재직할 때, 장항국가산업단지가 백지화될 위기를 서천군민과 함께 당당하게 돌파한 경험이 있습니다.

서천군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12일간의 단식투쟁을 하면서 대통령, 정부 관계자를 설득하고 설득해서 굳건하게 지켜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충남 정무부지사 시절 충남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책임을 맡아, 충남도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마침내 충남혁신도시 지정을 이루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자치분권 비서관을 맡아 대한민국의 국토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토대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했고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자치분권의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보령과 서천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내년 예산을 보면, 보령시와 서천군은 아마도 빚을 내야 그나마 유지될 형편입니다. 지방세수 부족은 우리 보령, 서천의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고통을 제공할 것이고, 지역발전사업을 좌초시켜 발전동력을 상실하게 합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 예산을 삭감되면서, 보령시의 미래 에너지 기반산업을 가로막고, 장항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를 힘들게 함으로써 서천군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특히 6조여 원의 예산이 투자되기로 한 수소에너지단지 구축사업은 보령의 미래가 달린 막중한 정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표류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는 보령시가 정부로부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특구’로 지정받아 수소에너지단지 구축사업은 물론 향후 기후위기로 인해 점차 사라질 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구하고 점차 쇠락할 수밖에 없는 지역경제를 재도약 시키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무늬만 혁신도시로 전락해 있는 충남 혁신도시 역시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신성장동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중앙의 공공기관이 충남과 보령에 유치되어,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천군은 지방소멸지수가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인구소멸과 지역경제 쇠락의 속도가 그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고, 사업하는 분들은 경기가 없어 폐업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계획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천은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통해 해양․생태바이오산업의 혁신적 성과를 얻어낼 수 있는 장점이 큰 지역입니다.

국가생태산업단지에 해양생태바이오 앵커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가생태산업단지 유치의 당사자였던 만큼, 이들의 장점을 살려 지역 성장에 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일을 해낼 사람은 저 나소열이라고 확신합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될 만큼 광활하고 질 좋은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보령, 서천은 관광과 수산업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서천의 농업은 단위면적 당 쌀 생산량이 전국 1위를 자랑할 만큼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농․수산업과 관광 분야의 맞춤형 정부 예산 지원을 통해

농어민이 행복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에서 자라 지역을 지켜 온 사람이 지역의 잠재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30년 넘게 보령, 서천을 오가며 정치 인생을 살아온 저 나소열이 보령, 서천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오직 주민만 바라본 정치인생! 마지막 불태우는 심정으로 나섭니다”

저 나소열은 지난 30여 년간 항상 여러분 곁에서 함께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제 부덕의 소치로, 중앙정치에서 활동할 기회를 부여받지 못해 지금까지 제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3선의 서천군수 경험을 통해 쌓은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민생을 파탄시키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선거이기도 하지만, 오직 주민만 바라본 30여 년 나소열 정치인생의 마지막 도전이기도 합니다.

되돌아보면 시기 시기마다 참으로 많이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정치를 시작할 때, 많은 선배 동료들이 도시로 나갈 때, 저는 농촌이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농촌의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충청도 지역정치에 기대어 많은 정치인들이 편한 정치를 할 때, 저는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충남에서 홀로 민주당을 지켜 오면서 민주당의 씨앗을 키워왔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서울을 이야기할 때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자치분권의 깃발을 힘차게 휘둘렀습니다.

보령서천 지역구에 출마할 때 모두가 어렵다고 이야기했지만, 주민들이 나소열의 진심을 알아줄 것을 믿기에 두 번, 세 번의 낙선을 기꺼이 감수했습니다.

어쩌면 이번 선거가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온 제 정치인생의 마지막 도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불태우는 도전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눈먼 정치판을 바꾸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 멋진 승리의 도전이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존경하는 보령․서천 주민 여러분!

저 나소열, 보령과 서천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보령, 서천의 미래를 멋지게 가꾸고 싶습니다.

힘차게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을 믿고, 승리할 것을 믿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2023년 11월 28일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 나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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