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관련 역사콘텐츠 활용 위해 맞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지난 15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과 한글 관련 역사자료 발굴 및 소장 유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 한글 관련 역사자료 발굴 및 학술 공동연구 ▲ 상호 소장품 조사‧연구‧활용 등 분야의 협력 ▲ 소장품 전시를 위한 교류 및 대여 ▲ 학술연구‧전시‧홍보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활용 등에 대한 사항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선비유언(先妣遺言)」을 비롯해 한글로 쓰인 문서들을 다수 소장 중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관련 한글 유물의 학술연구가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소장 유물의 교류 전시 등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이 누릴 수 있는 역사 문화 자원 또한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이은 간담회 자리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연구원에는 가치 있는 한글 유물이 매우 풍부하다. 양 기관은 충남지역의 한글 자료에 대한 가치를 함께 연구‧번역하고 그 성과가 지속적으로 발표‧전시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한글박물관 김영수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해 나갈 것이며, 상호 소장 유물에 대한 교류 전시, 유물 보존 처리 등을 추진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한글 자료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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