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충남지역 여객선 이용객 2,900명 예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보령운항관리센터는 설 연휴를 대비하여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관내 연안여객선 8척(7항로)을 대상으로 여객선 특별(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에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보령·태안·평택해양경찰서, 한국 선급 등 여러 관계 기관이 참석하였으며 △갑판·조타·항해설비 △소방·구명 조명설비 △통신/전기·기관설비△비상훈련·선체·서류·여객편의시설 등 제반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였고 점검 대상 선박 8척에서 21건의 부적합사항을 발견하여 모두 시정조치를 완료하였다.

또한 보령운항관리센터는 오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 기간을 맞아 ‘여객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 ․ 운영하여 충남 서해안의 섬을 찾는 귀성객이 사고 없이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보령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 충남지역(보령,태안,서산,당진)은 약 2,900여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도 2,785명 대비 4% 증가한 수치이다. 전년도 설 연휴기간에는 기상악화로 인하여 여객선 운항횟수가 크게 줄어 올해 기상이 양호할 경우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여행 수요로 인해 증가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진규 공단 보령운항관리센터장은 “설 연휴기간동안 센터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활용하여 터미널 교통상황 제공 및 여객선 운항예고를 실시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통해 귀성객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령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