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관리선 간조 시간때 암초에 좌초, 다행히 인명·오염피해는 없어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26일 보령시 원산도 초전항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관리선 A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9명은 무사히 구조됐으며 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A호(양식장관리선, 약 9톤)는 같은 날 10:40분 경 초전항으로 입항하던 중 인근 암초에 좌초되었으며, 선장의 지인을 통해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육군 해안감시대대와 공조를 통해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즉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우선 A호 승선원 8명은 인근 선박으로 안전하게 편승시키고, 보령해경 구조대가 A호에 승선해 선저 파공 여부 등 안전상태를 확인하였다.

A호는 높아지는 시간 때 자력으로 암초지역을 이탈했고. 경비함정은 2차 사고예방을 위해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하여 A호가 초전항까지 안전하게 입항을 완료하였으며 오염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원산도 주변으로 저수심 및 암초가 산재한다.”며 “선박운항자는 해도와 당일 물때를 정확히 확인하고 운항해야 좌초, 좌주 등 선박 안전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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