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택시 운영 등 10개 사업…지역사회 통합 돌봄 확산 기대

보령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월부터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웅천읍의 문화 나들이, 청라면의 장수 사진 찍기, 주산면의 효자 택시 운영 등 10개 사업이며,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를 통해 지역 내 복지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가 참여하여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은 기존의 공공중심의 복지전달 체계가 보건복지서비스에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로 발전하고, 최근에는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에 16개 읍면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여 내부 심사를 거쳐 10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고, 4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2300만 원과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모금한 사업비 1100만 원 등 3400여만 원을 활용하게 된다.

한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읍면동 단위의 주민 네트워크 조직으로 지난 2016년 제1기 147명 위촉에 이어, 지난해에는 제2기 182명의 위원을 위촉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료문의: 주민생활지원과(930-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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