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등으로 ‘완생’으로 바꾼다

 보령시 보건소는 직장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를 통한 정신건강증진 기능을 확대하고자 직장인 정신건강증진사업 ‘미생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미생발전소를 운영하기에 앞서 대상군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스트레스가 가장 많다고 생각되는 직군에 서비스직(42.7%)으로 나타나, 서비스 직종대상으로 우울증선별검사를 실시해 (주)KT보령지사 사업장을 선정했다.

미생발전소 운영장면

시 보건소는 (주)KT보령지사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및 우울증선별검사(CES-D), 마음건강척도 등 선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과 자가증상 호소자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위기중재 등을 지원 했다.

또 지난 10월 16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에 신체활력을 위한 건강체조, 웃음치료, 정신건강교육, 금연교육, 차와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만족도조사와 우울증선별검사를 실시해 피드백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근로자의 정신건강은 본인과 가족, 동료 등 인간관계의 문제와 삶의 질 저하, 비효율 근무로 인한 손실발생 등 지역전반에 영향을 끼친다”며, “예방교육과 조기개입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기회와 정신건강관리프로그램 제공으로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인식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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