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초등학교(교장 김덕회) 3,4학년 16명은 19일, 1박 2일로 순천만을 찾아 인문학 수업을 했다. 이 수업은 국어과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재구성한 것으로 책읽기, 책속 장소답사,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하였다.

아침 일찍 출발한 학생들은 순천만 국가정원에 도착,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 습지로 이동하였다. ‘순천만 여름이야기’와 ‘순천만 국가정원’을 쓴 신응섭 작가를 만나 갯벌과 습지의 보존 필요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내일 일정을 준비했다.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수업에 참가한 4학년 유지원 학생은 “교실에서 읽은 책을 쓴 작가님을 직접 만나 설명을 들으니 정말 재미있어요. 갯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하룻밤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기대돼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둘째 날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다시 찾아 나라별 정원의 모습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공부할 예정이다.

김덕회 교장은 “우리 학교는 교과를 재구성한 학년군별 학교 밖 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보령교육지원청 중점교육인 보령 북스타트 운동을 구체화하는 탐방학습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보령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