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담당 공무원 및 양성평등 위원회 위원, 시민 서포터즈단, 여성단체 협의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및 시민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실현방안 등을 검토해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 진행된 공무원 대상 교육에서는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공무원의 역할’특강과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우수 지방자치단체 정책 사례가 안내됐고,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영역별 추진과제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금이 아산젠더포럼 대표는 “여성친화도시는 제도와 사업, 공간, 의사결정과 일하는 방식을 성평등하게 변화시키는 것으로 모두가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다”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진행된 시민 대상 토론회에서는 올 한해 시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66개 과제에 대한 평가와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 참가자를 모둠 그룹으로 나눠 조별 퍼실리테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고 이에 따른 우선순위를 정해 시에 제안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여성친화도시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모든 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주민들의 현장의견을 수렴․반영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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